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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진미 새조개 축제가 18일 개막한 가운데 2월 29일까지 홍성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새조개 축제는 18일 오후 2시 풍물패 공연, 새조개 시식회,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축제기간 주말과 설 연휴에는 새조개 까기 체험, 새조개 껍질 리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상운 축제추진위원장은 “새조개 출하량이 많지 않아 저렴하게 제공하지 못해 아쉽지만, 신선한 제철 수산물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상인들의 친절한 서비스로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의 대표적인 행사 이벤트로 새조개 잡기 체험, 새조개 빨리 까기 대회등이 있으며, 각종 공연과 해산물 요리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내용들은 날씨에 따라 바뀔 수가 있으므로 축제에 참석하시려는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참조하시기를 바랍니다.
한편‘새조개’는 새부리를 닮은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지어진 이름으로 담백하고 감칠맛이 뛰어나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겨울철 별미입니다. 또한 타우린과 칼륨, 철분 등이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 건강에도 좋습니다.
양식이 되지 않는 새조개는, 해마다 수확량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크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미치지 못해 남당항 등 주요 산지에서 대부분 소화될 뿐만 아니라, 수송·보관 과정에서 청정한 바닷물이 수족관에 계속 공급되지 않으면 새조개 특유의 초콜릿 빛깔이 바래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보관과 유통이 쉽지 않아 대도시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지역의 특산품입니다.
홍성 남당항 새조개는 12월부터 다음 해 2월 사이에 잡히는 것이 가장 맛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 년 내내 해산물이 멈추지 않고 단순 축제 내의 즐길거리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이 환상적일 만큼 수려합니다. 뿐만 아니라 홍성 남당항은 가을이 되면 1996년부터 가을이 되면 대하축제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