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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총선 출마 지역구

포스터달려 2020. 1. 17. 19:41

고민청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공직자 사퇴시한(1월 16일)을 하루 앞둔 15일 전격 사퇴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조만간 두 사람의 빈자리에 후임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3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해왔는데 이제는 저의 소신과 정치적 목표를 향해 국민의 입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 출마 지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경기 고양, 서울 광진을, 경기 의정부을, 서울 서초갑 등이 그녀의 출마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양병과 고양정은 각각 이번에 불출마를 선언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구입니다.

 

 

 

또 서울 광진을은 불출마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로, 자유한국당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뛰고 있습니다. 의정부을은 우리공화당 홍문종 의원 지역구지만 홍 의원은 이번에 의정부갑으로 옮겨 출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고 대변인이 비례대표직을 원한다는 말도 나오지만 민주당 지도부에선 험지로 예상되는 고양 출마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양 외에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불출마하는 서울 광진을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지만 서울 서초, 경기 의정부 등에서의 출마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비서관 자리의 경우 검증 작업을 마치는 대로 후임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그때까지 대변인 역할은 한정우 부대변인이 대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 대변인의 출마에 대한 당내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민주당 의원은 “정치 신인으로서는 인지도가 높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이해해 경쟁력이 있다”면서도 “비례대표로서는 손색이 없는데 지역구에서는 결국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의원은 “나 전 원내대표의 대항마로 경쟁력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지역구가 애매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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