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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영주가 ‘엄친딸’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37회에서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출신 방송인 오영주가 등장했습니다. 이날 오영주는 “제가 뭘 하면 어울릴 것 같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수근은 “발성이 좋으니 배우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습니다.
그러자 오영주는 “최종 목표는 배우”라며 “‘하트시그널2’에 나간 뒤 퇴사를 해서 많은 분들이 ‘연예인 하려고 하는구나’ 생각을 할 것 같았다. 어렸을 때는 예쁜 얼굴이 아니라서 연예인을 꿈꾸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예체능 쪽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최근에 연기를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영주는 "많은 분들이 저를 엄친딸이라고 생각하신다. 오해를 풀고자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이수근은 "어떤 오해가 있었느냐"고 물었고, 오영주는 "제 이름을 검색하면 '오영주 집안'이 연관 검색어로 나온다. 고생 없이 살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아니다.제가 유학해서 그런 거 같고 실제로는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중학생 때 인도에서 처음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는 오영주는 고등학생 때 미국으로 가 대학생 때까지 공부하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한국에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3년 만에 다시 미국으로 간 오영주는 “학비가 비싸서 이를 줄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조기 졸업을 했다”며 많은 고생을 겪었다고 강조했니다. 그러면서 오영주는 “‘엄친딸’ 이미지가 많이 부담됐다. 기대감에 뭘 해야 할 것만 같았다”며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오영주는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퇴사 이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녀는 유튜버 활동뿐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콘텐츠인 tvN 디지털숏예능 '오영주의 개복치 보호소'를 통해 방송 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오영주는 미국 UCLA 출신의 재원이며 ‘하트시그널2’ 출연 당시 유명 외국계 회사에 재직 중이었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녀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일했었다고 합니다.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 이후 방송 후 재직 중이던 회사를 그만 두고 최근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