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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에서 가상화폐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가상화폐 전자지갑 서비스인 '클립'을 지난 6월 3일에 선보였습니다. 이 가상회폐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서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가상화폐의 대중화를 이끌수 있다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별도의 앱 설치 필요없이 클립은 스마트폰에서 쉽게 가상화폐 거래를 할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모바일앱 우측 하단에 '더 보기' 탭 내 '전체 서비스'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회원가입과 로그인도 기존의 카카오 계정을 그대로 이용하면 됩니다..
현재 서비스가 출시된지 단 하루만에 10만명 목표를 달성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클립'을 개발한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이 한재선 대표는 "대중들이 디지털 자산에 관심이 많다는 것과 시장에서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뼈저리게 느낄수 있었다. 그래서 더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 앞으로 클레이(그라운드X에서 발행한 암호화폐) 활용 케이스도 제공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클립'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당 50개의 클레이를 지급했습니다. 클레이는 농협으로부터 입출금 계좌를 보유한 대형 가상자산거래업체 코인원이 지난 5일 클레이 거래중개를 지원하면서 클레이를 받은 이용자 모두 현금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실제로 카카오톡 더보기 탭을 통해 클립에 들어가 '토큰보내기'를 클릭하고 코인원의 클레이 주소를 복사해 붙여넣으면 5분안에 클레이를 옮길수 있습니다. 즉 코인원에 회원가입 그리고 농협 계좌를 인증받으면 클레이를 현금화 할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클레이는 지난 5~6일 사이에 500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당시 환전에 나선 이용자는 인당 2만원 정도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것입니다. 클립에 대한 성장성을 염두에 두고 클레이를 모으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카카오 클립이 가상화폐 대중화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