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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찾아간 현금이 778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 금융결제원은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신청건수가 681만건, 이용금액은 778억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보통 카드 이용 금액에 대비하여 꾸준히 쌓이지만 제휴 가맹점 등 한정된 사용처를 제외하고는 활용방법이 많지 않았습니다.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각 카드사를 통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던 만큼 포인트 소멸기간인 5년을 넘겨서 카드사 수익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및 계좌입금 서비스로 인해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 포인트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고 쉽게 현금으로 바꿔서 계좌 이체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려지는 자투리 포인트를 손쉽게 현금화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카드포인트를 현금화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cardpoint.or.kr 로 접속하여 통합조회.계좌입금 메뉴를 클릭한 후 간단한 몇 가지 본인확인 및 인증 절차만 거치면 포인트 조회가 가능합니다. 신한, 삼성, 현대, 롯데, 우리, KBS, 국민, 하나, 비씨 8개 전업카드사와 농협, 씨티, 우체국 3개 겸영카드사 총 11개 카드사 포인트가 해당됩니다.

 

단 11개 카드사의 대표 포인트만 가능하고 특정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휴포인트는 제외됩니다. 조회 후에는 포인트를 현금으로 원하는 계좌로 한번에 이체해서 찾을 수 있습니다. 1포인트는 1원으로 1대 1교환이 가능합니다 (현대카드는 1.5포인트 = 1원) 계좌입금 신청을 한 포인트는 익영업일이내(카드사별로 상이) 직접 입력한 본인 명의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이외에 통신요금 등 카드자동납부 변경과 해지에도 통합서비스를 도입하여 통신사 등에 일일이 접속하지 않고 여러 개의 자동납부를 한 번에 바꾸거나 해지할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올해 말까지 통신요금 외에 전기요금과 4대 보험 등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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